어려서 부터 모질게 세상을 살아 왔지만 여전히 내게 남은건
멀고도 먼 끝이 보이지 않는 여행길에 시작이지
지친내가 기대고 싶은 사막에 오아시스
목마른 나그네의 샘물이 되어준 너이기에
더이상 놓치고 싶지 않았기에 나에
약해 빠진 모습들 잊어주길 바랄께
새로운 남자로 태어나
흐르는 Flow에 몸을 실어봐
더이상 우린 둘이 아닌 하나
나의 음악에 너와 나
그리고 우리를 지켜보는 사람들 믿음을 아는 나이기에
손을 꼭쥐에 절대로 놓지 말자 서로를 보며 약속해
니가 슬퍼지지 않게 노력할께
대한민국 경상북도 아니 어디라도
내가 태어난 대구 지금 사는 여기라도
어디든 천국이 될 수 있다고 믿고 싶어
내가 너의 남자가 되기를 바란다면 나를 향해 웃어봐
너를 원해 이런 맘 니가 알아주길바래
힘이들땐 나를 위해 노래를 불러줘
지금 너에 마음 언제까지 영원하길 바래
Oh~~~ 내게로 다가와
돌 처럼 굳어가는 감정 덩어리
가슴에서 솟구치는 거친 나의 응어리
표현할 길이 없으니 슬피우는 새 한마리 난 그랬어
괴로움에 끝자락엔 늘 니가 있었어
나 그때마다 흐르는 눈물을 닦으며 다짐한 말
니가 늙고 추해져서 아무도 널 보지 않아도
땅에 묻히는 그 순간까지도
끝까지 니 손 놓지 않고
보잘 것 없는 나를 위해
흘린 보석같은 그 눈물 아깝지 않게
벗겨진 체 찢겨진 내 영혼에 피가 흐르지 않게 감싸준 널 위해
그 맑은 미소 잃어버리지 않게 해달라고
기도했어 어제 저녁에
삶에 행보에 너 지칠때면 잠시 쉬어갈수 있는 의자가 되줄게
언제까지나 너에 뒤에서 그렇게 나 살아갈게
나의 삶이 시작됐던 이곳 도시의 화려함 속에
묻혀 칠흑같은 어둠에 갇혀
버려진 죽음의 도시 더러운 뒷골목
꿈을 잃어 버린 미래가 없는이들의 도시
이곳이 바로 나의 삶 나 역시 그 곳에 스며든 한폭의 그림
풍경속 내 모습
어두운 터널속 한 줄기 빛이 되어 나를 잡아준 너
이젠 그 어떤 것도 필요 없어
그대가 내 곁에 있기에
세상이 그댈 힘들게 하더라도
시련과 고통이 밀려 오더라도
내가 곁에 있음을 언제나 지켜주고 있음을
그대를 위해 무언가 해 줄 수 있다는 것에
가끔은 쓸쓸한 뒷모습에
힘들었던 어린 시절을 느껴
지금도 똑같은 삶에 가슴이 찢어지는 슬픔에
고개를 돌려 약속할께 슬픈 눈을 감싸며
여린손을 가슴에 묻으며
이렇게 너에게 말하고 있어
너를 원해 이런 맘 니가 알아주길바래
힘이들땐 나를 위해 노래를 불러줘
지금 너에 마음 언제까지 영원하길 바래
Oh~~~ 내게로 다가와
믿고 싶어 너의 말 정말 진심이길 바래
지금까지 했던 말들 끝까지 간직해
기억속에 영원히 남아있는 내 모습으로
Oh~~~ 사랑할 수 있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