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 눈물 닦아주고파도 그것마저 내 몫은 아니지
널 슬프게 하는 사람이 원망스럽도록 부러운걸
이젠 제발 포기하라고 수없이 나에게 부탁했지만
살아야 할 다른 이유를 찾을 자신조차 없는걸
** 꿈에도 바래왔던 너의 그 눈길
한번쯤 내게로 올만도 했었는데
그렇게 멀리서만 찾아 헤매이는 너
도대체 왜 난 아니라는 거니 **
## 사랑하는 이유로 기다려야 하냐고
너는 잔인하게 묻고 있지만
내가 뭐를 알겠어 말해 줄 수 있겠어
모든 것을 네게서 배웠는데 ##
** ##
나같은 친구라도 있어 다행이란 너
겨우 참고 있는 날 더 흔들어
너의 눈물보다도 그가 주는 행복이
내겐 훨씬 더 두렵단걸 아니
이것밖에 안되는 날 용서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