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음표를 달고 살았던
지난날들이 쌓이고 쌓여서
어느새 20대의 끝자락에
어떻게든 먹고 살자며
아둥바둥 했던 모든 날들은
남들만큼 하기도 벅찼어
연애는 내게 사치라 생각했어
내가 더 중요하다고
그랬던 내게 네가 나타나고
자꾸 욕심이 나서
아직 별 볼 일 없는 나라도
너와 함께이고 싶어
저물어가던 내 봄을
너로 물들이고 싶어
그래 힘겹게 버틴 하루 끝에서
나는 널 찾고 너도 날 찾았으면 해
Uhm 나 그래도 될까
연애할 시간이 아깝다 생각했어
할 일이 너무 많다고
그랬던 내게 네가 나타난 후
자꾸 욕심이 났어
아직 별 볼 일 없는 나라도
너와 함께이고 싶어
저물어가던 내 봄을
너로 물들이고 싶어
그래 힘겹게 버틴 하루 끝에서
나는 널 찾고 너도 날 찾았으면 해
Uhm 나
아직 별 볼 일 없는 나지만
너와 함께하고 싶어
비어만 가던 내 마음을
너로만 채우고 싶어
그래 힘겹게 버틴 하루 끝에서
나는 너에게
또 다른 의미가 되고 싶어
Uhm 나 그래도 될까
나 그래도 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