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린 바람이 불어
먹먹한 이 가슴에
니가 다시 내게 돌아와
너를 지키지 못한
어리석은 내 방황이
너를 자꾸 밀어냈었지
그땐 미처 몰랐어
항상 곁에 있었던
니가 내게 전부였단 걸
그런 너를 모르고
서투른 나의 사랑이
너를 애써 밀어냈었지
사랑해 다시 돌아와줘
스치는 바람에도
추억들은 너를 데려와
애타게 니 이름만 불러보지만
가슴이 기억하는
그리움의 너의 계절은
다시 돌아올 거야
찬란하게 빛나던 그 봄날에
그땐 미처 몰랐어
나만 바라봐주던
니가 항상 고마웠었어
그런 너를 두고도
이기적인 내 사랑이
너를 끝내 밀쳐냈었지
사랑해 다시 돌아와줘
스치는 바람에도
추억들은 너를 데려와
애타게 니 이름만 불러보지만
가슴이 기억하는
그리움의 너의 계절은
다시 돌아올 거야
찬란하게 빛나던 그 봄날에
단 한 번도 네게 하지 못했던 말
잊지 못할 나의 사랑아
스치는 바람에도
추억들은 너를 데려와
애타게 니 이름만 불러보지만
눈물이 기억하는
외로움의 시린 계절은
끝나지가 않는데
아직도 난 그 자리에 서 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