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작은 방에 비치는 밤새내린 하얀눈에
두손모아 눈을비비고 조금은 일찍일어나
살며시 흐린 창문에 기분좋은웃음짓고
난 제일먼저 생각나는 니이름 그려보는나
내입가에 맴돌던 괜한 투정마저 줄여보고
내사랑인 너만을아껴야 했는데
널 사랑하나봐 이렇게 흰눈이내리면
내 맘이 추워져 따뜻한 니얼굴 더 찾게 되나바~오오~
널 기다려보면 언제나 흰눈이 내려와
내 못난마음에 널 오지못하게 날 숨겨두나봐.
꼭 내곁에만 있어서 나 하나만 사랑해서
그대 사랑을 나도 몰래 가끔은 잊게 되지만.
나 집앞에 그대가 하루라도 없는날이오면
나 불안한 마음에 자꾸만 화 내고 ~
난 바보였나바 언제나 조금씩 늦나봐
널 힘들게 하고 미안한 마음에 더 후회만하고오~
난 바보였나바 사랑을 말해야 아나봐
내 마음 안에도 또 다른 겨울이 찾아오나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