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서는 널 바라보며
스쳐갔던 지난 날들이 불어와
아른거리며 떠나버렸지만
이젠 나 알 것 같은데
눈물도 필요 없겠지만
다신 널 보며 아플 수도 없겠지만
다 잊을 거라고 나에게 속삭이지만
이젠 나 알 것 같은데
저물어 가는 너의 모습 속에도
멀어질 그 미소도 다시 또 그리워져
널 바라볼 수 없는 나를 잘 알지만
여전했던 너의 맘 잊지 않을게
흐려진 두 눈에 새겨진 끝처럼
나 많이 울겠지만 이젠 보낼게
다 잊을 거라고 나에게 속삭이지만
이젠 나 알 것 같은데
저물어 가는 너의 모습 속에도
멀어질 그 미소도 다시 또 그리워져
널 바라볼 수 없는 나를 잘 알지만
여전했던 너의 맘 잊지 않을게
흐려진 두 눈에 새겨진 끝처럼
나 많이 울겠지만 이젠 보낼게
지울 수 없는 내 맘에
자라나는 미련 속에 그쳐진 눈물도
다시 찾아
널 보내야만 하는 나를 잘 알지만
또 다시 너를 찾아 헤매이는데
돌아섰던 우리 지난 그날처럼
나 많이 아프지만 그만 널 보낼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