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나쳐가기 (제12장 슬픈 연가中)

홍혜주

무더운 여름 비오기전에 후덥지근한 밤 그런날에 문득
달이 되고 싶어 그대를 비추는 오 그대 많이 힘들어 보여
내가 등을 내어 줄께요 눈물을 거두어요

그리울땐 참아야 하고 아플땐 웃어야 하는
난 그런 이상한 세상에서 살고있죠
가끔은 너무 힘들어요 누구나 참 쉽게 말하죠 아름다운 인생이라고

그대여 지금 창문을 열고 저 하늘을 봐
가끔씩 저 달을 보며 우리 같은 생각해요
오~ 어떤가요 지금우린 맑고 깊은 어둔운 숲에서 눈을 감았죠

그리울땐 참아야 하고 아플땐 웃어야 하는
난 그런 이상한 세상에서 살고 있죠 가끔은 너무 힘들어요
누구나 참 쉽게 말하죠
What a wonderful life
달빛에 물들어 우린 웃고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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