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없이 길을 걷다가 문득 쇼윈도우에 비친 모습에
힘에 겨워 쓰러질 듯한 내가 나를 보고 있었지
왜 내가 꿈꾸던 세상은 점점 나를 떠나가고 있는거야
짙은 화장을 해도 가릴 수 없는 자꾸 변해가는 내가 싫었어
많은 사람들과 어울려 나를 잊고 싶을 때도 많았지
내가 찾고 있는 세상이 조금 다른 것을 알면서
울고 싶어도 울 수가 없어 약한 내 모습만 보이잖아
내 마음 속에 내가 또 있어 나도 모르는 내 모습이
자그마한 희망들 조차 이젠 느낄 수가 없는거야 내게서
『아무도 알지못해 평범했었던 나의 작은 희망들도』
나만의 세상을 찾아 이젠 떠나가야겠어 나를 찾아서
『나를 위해 떠나가야겠어 나를 찾아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