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내 자신이 너무도 싫다 너 없이도 살아갈 수 있는
내 모습이 싫다 항상 니 곁에서 영원히 널 지켜주며
너와 함께 할꺼 라고 다짐했는데
난 너와의 약속을 지키지 못한 채 오늘도 한순간 순간
너를 잊고 살아가며 난 눈몰 조차 말라버린 가슴으로
지나가는 시간속에 너를 잊어가고 있어 너야야만 했어
아니면 안됐지 나의 영혼까지 모두 바쳐 사랑할 사람
하지만 넌 나만 혼자 남겨둔 채 돌아올 수 없는 먼 곳으로
떠날 수 있다면서 넌 식어가는 손으로 내 손을 잡고
마지막 그 순간까지만 널 지켜 달라했지
그대여 이젠 날 잊어요 더 이상 힘겨워 말아요
내 영혼이 하늘에서 잠들 수 있게 이젠 그대여 날 놓아주세요
난 지금도 혼자 있는 밤이 오면 아무도 모르게
너의 사진을 펼쳐놓고 지난 추억속의 너의 모습 떠올리며
사진속 니 얼굴을 어루만져 보지만 내 눈물이 흘러
너의 사진 위에 하얗게 번져 웃는 니 얼굴이 빛날 때면
난 견디기 힘든 추억을 안고서
오늘도 꿈속으로 난 너를 만나러 떠난다 볼 수 없어
니 모습이 자꾸 희미해져 꿈속에서 마저 너는 나를 잊어버렸나봐
난 소리내어 너를 불러보지만 니가 점점 나와 멀어지는 걸 느끼며
변해버린 건 니가 아니란 걸 알아
세월속에 무뎌지는 나의 감정이라는 걸 난 이런 내 자신이 너무 싫어
너를 잊고 살아갈 수 있는 내 모습이 싫어
오 그대요 그대요 울지 말아요 나 항상 그대 마음안에서
언제나 함께 할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