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니발


그래 우리 철없던 날들은 다 갔구나
좋은 추억은 잠시라더니 그런가 보다

그래 나도 허기진 너의 맘 다 알겠다
우린 때로는 너무 슬퍼도 웃는가 보다

함께 했던 친구들은 이제 간곳 없구나
밤새워 설레여 울었던 그 사랑도 세월에 흘러 흘러

그래 이제 너와 난 둘이 남았구나
이렇게 서로 부둥켜 안고 또 가자꾸나

언제나 숨이 찰때면 쉴곳이 있어 좋구나
언젠가 시간이 흐른뒤에도 우리는 함께 일까

그래 이제 너와 나만 남았구나
이렇게 서로 부둥켜 안고 또 가자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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