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둘기들 이젠 날지 않아
먼지 숲속을 서성이다분주한도시의
뒷그늘에 쌓인 음식들 로 멎진 파티
초등 학교떄 였던걱 같아 계몽 포스터 속에
그려져 있던 그 모습 을 보았었지
하얀날개 활짝 펴고서 온 세상에
자유와 평화전한 순결함을 느꼈었지.
단 한번도 의심하지 않았어
파란하늘 푸른 숲 향기 담은 숨결과
누가 다가서도 다정할수 있는 사랑을
그러나 이젠 날지 않아
먼지 숲속을 서성이다분주한도시의
뒷그늘에 쌓인 음식들 로 멎진 파티
언젠가 대학로에서 였지
마로니에 공원바닥 가득 메운 수 많았던 비둘기들
하늘 향기 보단 도시의 진한 화장기로 몸을
치장한 사람을 닮은 비둘기
단 한번도 의심하지 않았어
파란하늘 푸른 숲 향기 담은 숨결과
누가 다가서도 다정할수 있는 사랑을
그러나 이젠 날지 않아
먼지 숲속을 서성이다분주한도시의
뒷그늘에 쌓인 음식들 로 멎진 파티
처음엔 어디를 날았을까
처음엔 무엇을 보았을까
아무 가르 침도 없었던 도시
그무표정 속에 자라난 긴 시간
구구구 구구구구 구구구구 우는건지
구구구 구구구구 구구구구 웃는건지